귓볼 몽우리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귓볼에 있는 몽우리 만지면 은근히 아프고 없애야될지 그대로 둬야할지 애매한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귓불에 생긴 딱딱한 몽우리, 그 정체는?
귓불에 느껴지는 딱딱한 몽우리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 정체는 대부분 '표피 낭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귀는 표피 낭종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인데요.
표피 낭종, 또는 '피지 낭종'은 피부와 유사한 피막으로 둘러싸인 양성 종양입니다.
이 낭종 내부에는 피지가 모여 있으며, 가끔 가운데에 홈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만약 이 홈을 짜면 하얀 피지가 삐져나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낭종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염증 반응에 의해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표피 낭종과 종기, 어떤 차이가 있을까?
표피 낭종에 염증이 생기면 종기와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피 낭종은 종기와는 다르게,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도 딱딱한 느낌이 계속 납니다.
또한 고름을 짰을 때 고름과 함께 하얀 피지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라지나? 표피 낭종의 치료법은?
많은 사람들이 귀에 낭종을 가지고 있으며, 이 낭종들은 종종 커졌다가 작아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특히 작은 낭종의 경우에는 거의 없어진 것처럼 작아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크고 누를 때 아픈 낭종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생긴 낭종의 경우에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복용하는 등 종기 치료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름을 짜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켈로이드 혹은 비대흉터, 어떻게 치료하나.
만약 켈로이드나 비대흉터가 수년 동안 크기나 색깔 변화가 없고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점차 증가하거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흔히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활동적인 켈로이드의 경우 1년 이상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주사요법, 냉동요법, 레이저치료 등이 있습니다. 비록 경구약, 외용약, 실리콘 젤 시트 등의 치료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권장되지 않으며, 제한된 상황에서만 시행됩니다. 왜냐하면, 수술 후에 흉터가 더욱 확장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바로 예방입니다. 어떤 치료법도 피부를 완전히 원상으로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켈로이드에 취약한 사람들은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