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비만은 여성들에게 많이 보이는데요. 팔이나 다리는 가늘지만 배가 볼록하게 나오거나 근육 부족으로 살이 물렁하다면 마른 비만일 수 있습니다. 이런 마른 비만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다이어트,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이 있답니다.
이런 마른비만이 뚱뚱한 비만보다 훨씬 무서운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체질량 지수(BMI)
비만을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는 체질량 지수(BMI)입니다. 그런데 이 BMI는 체중과 키만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실제 체지방과 근육량을 정확히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근육량이 많아서 체중이 높은 운동선수도 비만으로 나올 수 있고, 반대로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정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마른 비만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마른 비만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체지방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체지방률은 내장 지방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내장 지방이 많으면 복부 비만이라고도 합니다. BMI가 정상이더라도 체지방률을 확인하는 건 중요해요. 체지방률을 측정하는 방법은 생체전기저항 분석법과 CT 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복부 비만이나 마른 비만을 진단하나요?
복부 비만은 성인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85cm 이상, 성인 남성은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일 때 진단합니다. 마른 비만의 경우, 성인 여성은 체지방률이 30% 이상이면서 허리둘레가 85cm 이상, 성인 남성은 체지방률이 25% 이상이면서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일 때입니다.
마른 비만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마른 비만은 겉으로 보기에는 비만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일 수 있습니다.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부족해지는데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상승하면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아집니다. 심하면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니, 마른 비만을 방치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 마른 비만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
마른 비만을 개선하려면 전체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면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배가 고프면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세요. 또한 주 3~5회, 한 번에 30~60분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른 비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다이어트는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관리해야 해요.
지금까지 마른비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